불안함은 성공의 원동력이 될까?

회사를 다니면 쓸데 없는 고민은 하지 않을 줄 알았지만

오히려 그 반대이다.

내가 선택한 이 일이 사실 내리막길을 걷고있는 중일 수도

어느날 새로운 기술이 이 시장을 집어 삼킬 수도,

이 일에 내가 너무나도 평범해서 재능있는 사람들에게 뒤쳐질 수도

한치 앞을 볼 수 없는 세상이라 이런 걱정은 당연한걸수도,

 

아직까진 나의 선택에 후회는 없지만, 

연구원이고 개발자이며 설계자라고들 하지만

자꾸만 주변과 비교하는 나의 모습을 보게된다. 

 

어느날은 돈일 테고

어느날은 지위 일테고

어느날은 워라벨 일테고

등등.

...

..

..

사실, 남들보다 더 노력하고 나만의 특기를 추가한다면 좋겠지만

다른사람들은 그걸 몰라서 안할 걸까,

당장 집에만 오면 아무것도 하기가 싫을 뿐더러, 

새로운걸 공부하는건 너무나 큰 에너지가 소모된다.

맞다 그냥 징얼거리는 것 뿐이다. 그럼에도 하는사람은 많기 때문에,

 

이런 불안감이 나를 깨어있게하고 노력하게 만들지만,

이것또한 결과론 평가이다. 

좋은 결과를 낸다면 준비성이 철저할 것일 테고

좋지 못한 결과를 낸다면 미래를 잘 예측하지 못한 것일테고,

 

맞다 오늘은 공부가 좀 하기 싫어서 이런 약한 소리하는거다.

 

요즘드는 생각은 

그럼에도 열심히살고 자기관리하고

당장은 힘들어도 나의 가치를 높이는 노력 그자체가 행복인것 같다.

그리고 대학생활 너무 놀아서인지 놀고싶다는 생각은 없다.

그러니까,, 나의 행복을 위해 책 몇장이라도 더 보고 자자.